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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게' 최재형 대선 출마하라"…지지모임 오늘 기자회견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1-07-05 05:40 송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6월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퇴근하고 있다. 이날 최 전 원장은 출근길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6월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퇴근하고 있다. 이날 최 전 원장은 출근길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님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2021.6.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에서 물러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지지자들의 기자회견이 5일 열린다.

최 전 원장의 지지 모임인 '별을 품은 사람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원장을 향해 대선 출마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 중 최 전 원장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선택한 '전통 지게'를 등장시켜 최 전 원장이 국민의 짐을 함께 들어줄 인간적인 지도자 면모를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최 전 원장은 고교 시절 내내 몸이 불편한 1년 후배(강명훈 변호사)를 업고 등하교를 시키며 함께 공부한 끝에 둘 모두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감동 사연으로 유명하다.

최 전 원장과 사법시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모임 공동대표를 맡은 조대환 전 민정수석은 "온갖 이해관계를 넘어 오직 대한민국의 추락을 막아야 한다는 일념에 최 전 원장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다"라며 "최 전 원장은 국민통합과 법치회복으로 국가를 정상화할 수 있는 지도자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 전 민정수석 외에도 송파구청장을 지낸 박춘희 변호사도 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 촉구 성명에 서명한 사람들은 약 3000명이다. 이들은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선 출마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오는 9일, 부산에서는 12일 기자회견이 계획돼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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