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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레, 텍사스 구단 명예의 전당 선정…추신수에게도 기회 올까?

MLB 대표 3루수…텍사스 시절 올스타 3회 선정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1-06-25 08:47 송고
메이저리그 대표 3루수 중 한 명인 아드리안 벨트레. © AFP=뉴스1
메이저리그 대표 3루수 중 한 명인 아드리안 벨트레. © AFP=뉴스1

아드리안 벨트레(42)가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에 지난 시즌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한 추신수(39·SSG 랜더스)도 훗날 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남길 지 관심을 모은다.

텍사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올스타 출신' 아드리안 벨트레와 구장 장내 아나운서 척 모건이 올해 '텍사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23번째와 24번째로 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8월15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앞두고 입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벨트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 중 한 명이었다.

1998년 LA 다저스에서 데뷔, 21시즌 동안 29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3166안타 477홈런 17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9를 기록했다.
통산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 경력이 있다.

2011년부터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8시즌을 뛰는 동안 3차례 올스타전에 나섰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도 각각 3회, 2회 받았다.

2017년 7월3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는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31번째이며 도미니카공화국 선수와 텍사스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었다.

이 같은 활약에 따라 지난 2019년 6월엔 등번호 29번이 텍사스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텍사스 시절 추신수. (뉴스1 DB) © AFP=뉴스1 © News1
텍사스 시절 추신수. (뉴스1 DB) © AFP=뉴스1 © News1

구단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최소 4년 이상 텍사스에서 뛰어야 하고 은퇴한 지 1년이 지나야 한다. 이에 관심은 추신수로 향한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4년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 장기계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텍사스에서 뛰었다.

추신수는 통산 218개 홈런 중 절반이 넘는 114개의 홈런을 텍사스 시절 때려냈다.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한 시즌도 4번이나 된다. 2018년엔 텍사스 소속으로 올스타전에도 나섰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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