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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에 우선접종해야"

아동복지시설단체들, 9일 공동성명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1-06-09 16:49 송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21.6.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21.6.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아동복지시설 관련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아동복지시설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에게 우선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아동복지협회 등 6개 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발생한 아동시설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 성북구 소재 아동보호시설에서는 지난 3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뿐 아니라 아동의 가정을 방문하고 아동을 급히 보호해야 하는 시설 종사자들도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현재까지도 접종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방역당국과 정부에 답답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백신 접종 계획은 수립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잔여 백신을 맞은 종사자들에게 휴가를 부여하라는 공문만 보내고 있다"며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동시설 종사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완료해 돌봄과 복지를 차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편성하는 등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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