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4.5만㎡ 규모 '바이오 R&D센터' 건설

'명지 바이오 R&D센터 건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2년 준공…5년간 1680억원 투자·209명 고용 기대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2021-05-18 10:33 송고
R&D센터 조감도(LH 제공)© 뉴스1
R&D센터 조감도(LH 제공)© 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명지 바이오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 부산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협약 통해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연면적 4만5000㎡ 규모의 바이오 R&D센터를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LH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만사와 올 하반기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해 R&D센터 부지를 공급하고, 부지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 등 관련 행정과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체치료제 개발, 신종감염병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R&D센터를 건립·운영하게 된다. 올 하반기 공사 착공해 2022년 상반기 건축 준공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명지 국제신도시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제약 기업의 R&D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국내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R&D센터가 들어설 부산명지 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약 64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2010년 개발 착수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는 백신 기술 개발 등을 위해 5년간 1억5200만 달러(한화 16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석박사급 195명을 포함해 총 209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인재 50% 이상 채용 △채용형 인턴쉽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11개 대학, 바이오 벤처기업, 연구기관과도 연계해 산·학·연 동반성장과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을 겪으며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전 세계가 다시금 깨달은 시점에서 LH가 바이오 R&D센터 건립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하반기 R&D센터 부지를 공급해,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