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도 모디, 내달 G7 정상회의 불참…"자국내 코로나19 상황 감안'

모디 총리, 화상으로 참석할 듯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1-05-12 07:28 송고 | 2021-05-12 07:32 최종수정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다음달 영국에서 열릴 예정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보리스 존슨 총리가 G7 정상회담에 특별 초청국으로 인도를 초대한 것에 감사한다"면서도 "인도 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할 때 모디 총리가 직접 이 회담에 참석하는 것은 어렵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간 인도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7일 동안 인도 내 평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39만995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876명이다.

세계적인 의료 학술지 랜싯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음에도 최근 두달 동안 종교 축제와 정치 집회를 계속 하도록 허용한 모디 총리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G7 정상회담은 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다음달 11일~13일 열릴 예정이다.



kha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