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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생·공존 위해 대기업 특허기술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양도”

“삼성 보유 73개 특허기술 중소‧벤처기업 34개사에 무상 양도”
“삼성전자 측에 감사…향후 2차양도기업 모집해 무상양도 이어가”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21-04-29 19:37 송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과 공존을 위해 대기업 특허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양도한다”고밝혔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과 공존을 위해 대기업 특허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양도한다”고밝혔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과 공존을 위해 대기업 특허기술을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양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는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 간 경쟁이 세계적인 규모로 치열한 환경에서 고유의 기술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려면 꾸준한 연구개발이 필수불가결하다”며 “그러나 인프라가 갖춰져 장기적 R&D 투자가 가능한 대기업과 다르게 중소기업은 하루하루 살아남는 것도 힘에 부치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보유한 7개 분야(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반도체, 소프트웨어, 오디오·비디오, 통신·네트워크) 73개 특허기술을 중소‧벤처기업 34개사에 무상 양도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술혁신을 위한 이번 특허 양도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2차 양도기업 모집을 통해 이어 나간다”며 “더불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판로 지원을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유통 역량 강화에도 힘을 기울인다. 사회적 공헌에 나서주신 삼성전자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경제도 일종의 생태계이기 때문에 관목과 큰 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대기업 입장에서도 상생과 공존이 담보되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기업의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벤처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교류의 장을 마련해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3월 삼성이 보유한 200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무상 양도받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했으며, 핵심기술 능력 및 사업화 능력 등 적격 심사를 거쳐 최종 34개 기업에 73개 기술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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