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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과천시 등 스마트챌린지 사업 12곳 최종 선정

연간 11억~30억원 지원받아 지역 문제 해결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21-03-30 11:07 송고 | 2021-03-30 11:20 최종수정
연세대 스마트챌린지 사업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연세대 스마트챌린지 사업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올해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진행할 대학과 도시 총 12곳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교통, 안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스마트 솔루션(해결책)과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올해 스마트챌린지 사업으로 연세대 등 8개 대학과 과천시 등 4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챌린지 사업은 지역과 민간 주도의 사업이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비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관리한다.

대학들은 '캠퍼스챌린지'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캠퍼스와 인근 상가, 도심에서 실험하고, 새싹기업 창업 등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스마트 솔루션 실증사업으로 11억~1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타운챌린지'는 시민참여 리빙랩 운영 등을 통해 주민과 지역 주도로 교통·환경 등 지역특화 스마트 솔루션을 제안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도시별로 30억원(지방비 50%)이 투입된다.

과천시 스마트챌린지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과천시 스마트챌린지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캠퍼스챌린지에는 한신대·안양대·연세대·한국교통대·계명대·성신여대·동아대·공주대 등 8곳이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연세대는 신촌역 상권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성 및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 이하 PM)의 활용성을 높이는 실증사업을 제안했다.

PM과 보행자의 동선 분리, 수요 대응형 주차 유도를 위한 마일리지 지급 등 PM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솔루션을 학생·지역사회 주도로 실증한다.

타운챌린지에는 경기 과천시와 경북 김천시, 강원 양양군, 경기 오산시 등이 선정됐다.

과천시는 도심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 관리를 위한 스마트 불법주차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동식 주차단속 CCTV, 스마트 소화전, 버스장착형 주차단속 모니터링 등 주차단속 서비스를 스마트화하고 주차단속 알림 시스템, 주차정보 제공 미디어보드 등을 통해 불법주차 차량의 자발적 이동 주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학과 지역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 스마트시티 통합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임락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스스로 자기 지역의 도시문제 해결의 솔루션을 고민해서 만들어 내는 전형적인 상향식 모델"이라며 "지역사회 생활권 단위의 스마트 도시 성공 모델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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