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SK바사 청약 증거금 절반 증시 남아…예탁금 등 대기자금 급증

CMA 잔고 20조 급증…예탁금 6조원 늘어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1-03-16 06:10 송고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 청약 마감일인 10일 오후 서울 중구 NH투자증권 명동점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 청약 마감일인 10일 오후 서울 중구 NH투자증권 명동점에서 투자자들이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증거금 환불일인 지난 12일 증시 대기자금이 급증했다. 청약 증거금 다수가 증시에 남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전일(11일) 39조4807억원에서 59조6438억원으로 20조1541억원 급증했다.
증권계좌의 투자자예탁금은 57조6371억원에서 64조1013억원으로 6조4642억원 늘어났다.

단기상품인 금융사의 환매조건부채권(RP)의 매도 잔고는 82조5896억원에서 92조3795억원으로 10조원 가량 늘어났다.

이를 합치면 최소 30조원 이상이 하루새 유입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이후 증거금이 환불되면서 일부는 마이너스 통장 등을 통한 대출을 갚기 위해 은행계좌로 빠져나갔지만 절반 이상이 다시 증시로 유입된 셈이다. 다만 시차를 두고 빠져나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에는 63조6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역대 청약 증거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바 있다.

청약 기간 양일간 예탁금과 RP매도 잔고는 약 10조원 급감했으며, CMA 잔고는 약 18조원 가량 급감한 바 있다.


min78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