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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126명…요양병원·음식점 집단감염 지속(종합)

3월 들어 매일 120명 안팎 감염…누적 2만9073명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03-06 22:31 송고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3.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3.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최소 126명 발생했다. 요양병원, 음식점, 사우나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126명 증가한 2만907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인 5일(124명)보다 2명, 지난주 토요일인 2월27일(117명)보다 9명 많다.

3월 들어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22명(1일)→119명(2일)→118명(3일)→129명(4일)→128명(5일) 등 12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은 특별한 집단감염이 추가되지 않는 한 자정까지 120명대 후반에서 130명대의 확진자가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신규 확진자 114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5명, 집단감염 18명, 확진자 접촉 66명, 조사 중 2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을 보면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6명 확인됐다.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시내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사직과 간호직, 보건직 등 직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3.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사직과 간호직, 보건직 등 직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3.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노원구 소재 한 횟집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22명이 됐고,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누적 35명), 은평구 소재 사우나(누적 17명)와 관련한 확진자도 이날 1명씩 추가 확인됐다.

이날 노원구에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들 중 2명은 관내 동거가족, 2명은 도봉구 거주 가족, 3명은 관외 거주자와의 접촉이 확인됐다. 1명은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특정되지 않았다.

동작구는 11명의 구민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고 5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은평구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4명은 은평구 확진자와, 2명은 도봉구 확진자와 접촉했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은평구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은 무증상 확진자다.

도봉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으나 감염경로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 강남구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7명의 확진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강남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역삼동 소재 동궁빌딩(테헤란로20길 9) 지하 1,2층 유흥업소(임펙트, 오프닝)를 2주간 폐쇄조치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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