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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연구 재료' 개발 지원해 시장 키운다…국비 427억 투입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1-03-04 12:00 송고
연구재료 개발·확산 지원사업 개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3.04 /뉴스1
연구재료 개발·확산 지원사업 개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3.04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재료 개발·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재료 개발, 상용화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기초 연구 성과물의 활용성 강화 및 유통 활성화를 통한 연구재료 시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국비 427억이 투입된다.
연구 현장에서 쓰이는 각종 시약, 신소재 물질, 세포 및 조직, 동물 모델 등 다양한 연구재료는 거래 시장이 형성돼 있을뿐더러, 과학기술 발전과 소재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연구재료에 대한 상용화 지원 부재로 우수한 연구 성과물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고, 외국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국내 연구재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소요되는 고품질 전문 실험시약, 유·무기 재료, 연구장비 관련 표준물질 등을 지원하되, 공공연구성과와 연구개발 현장 수요를 조사하고 전문가 검토를 통해 도출한 6개 분야 전략품목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동식물, 인체유래 물질, 미생물 등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 지원 분야는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연구재료 개발·확산 지원사업은 △연구재료 개발 사업(2억원 이내, 최대 3년 지원) △연구재료 상용화 사업(6억원 이내, 최대 2년 지원) △연구재료 확산 지원사업(2022년 이후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연구재료 개발‧확산 지원사업으로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개발된 소재가 산업용으로 파급되어 국내 소재 분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통부는 5일 사업공고를 시작하고, 4월5일까지 과제 신청을 받는다. 사업공고 관련 사항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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