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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의 슬기로운(?) 학폭 대처법…"그들은 날 XX이 라고 불렀다"[고쇼]

"선배들 위협에…담임선생·학주 선생님께도 일러 위기 모면"
누리꾼들 "어른들은 괜히 있는게 아니야…혼자 견디지 말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3-01 10:21 송고 | 2021-03-02 09:02 최종수정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최근 프로배구 등 스포츠계를 시발점으로 연예계까지 학교 폭력 사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방송인 황광희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한 '학폭 대처법'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SNS 등에는 '광희식 학폭 대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SBS에서 방영된 '고쇼'에 출연한 황광희가 학창시절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황광희는 당시 방송에서 "학교 다닐 때 워낙 까불거리니까 선배들이 나를 싫어했다"면서 "'시끄러운 애가 있다, 연예인 준비하는데 얼굴 못생기고 까부는 애가 있다'라는 소문이 학교에 났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황광희는 "반에서 친구들이랑 떠들고 있는데 선배들이 찾아왔다. 그러더니 학교 끝나고 남으라고 내게 따라 오라고 했다"라며 당시의 기억을 되짚었다.

황광희는 약한 척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그 순간 하이톤으로 '네' 라고 크게 대답을 했다고. 그러면서 황광희는 "그리고 바로 재빨리 교무실로 가서 담임 선생님에게 '선생님 선배들이 학교 끝나고 남으래요'라고 말하며 이를 알렸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더불어 그는 "선생님이 왜 계시는 거냐, 이런 불의의 상황에 대처하라고 선생님이 계시는 거고 경찰이 있는 거다"라며 그들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또한 황광희는 "그렇게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선생님은 '무슨 이유 때문에 건드냐, 우리애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라며 선배들을 응징했다"라고 뒷수습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광희는 "그런데 또다시 선배가 찾아왔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학생부 선생님한테 가서 얘기를 했고, 그들은 결국 징계를 받았다. 그 후로 '쟤는 XX이다.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아무도 나를 건드리는 사람들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황광희는 "어른이 왜 있겠냐, 혼자 고민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라며 다시 한번 '슬기로운 학교 생활(?)'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현명했고, 또한 무시하지 않고 도와주신 선생님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학기초에 '선생님! 선배가 또는 친구가 괴롭혀요' 라고 직접 다 함께 구호를 외치는 시간이라도 갖고 학교 생활을 시작해야 할 것같다", "학생들아 어른들은 괜히 있는 게 아니야. 부모님도 계신다. 혼자 견디지 말자" 라면서 여러가지 반응들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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