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과의 정책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조은희 국민의힘 예비후보에게 "반값 재산세가 서민을 위한 정책인가"라고 공개 질문을 던졌다.
조 의원은 이날 조 후보에게 "반값 재산세는 부자 자치구와 그렇지 않은 자치구 사이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재산세가 감면에 따른 자치구의 세수 감소분에 대한 대책이 없이 일괄적으로 감면을 실행한다면 이는 자치구 간 양극화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 후보의 '부동산 햇볕정책' 공약에 대해서는 "서울시 1인 가구의 실태를 잘 아는 조 후보가 1인 가구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며 "신규주택 65만호 공약에 1인 가구는 얼마나 들어갈 수 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의 도시재생 공약도 민간이 도시재생에 뛰어들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교육격차해소 등의 공약에는 공감을 표한다"며 "조 후보가 가진 서울시를 위한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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