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 모집 포스터(용산구 제공). © 뉴스1

서울 용산구는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비는 무료다.

이번 과정은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교육생들은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용산구에 거주하는 청·장년 미취업자 20명을 모집한다. 만 35~45세 사이 신청자는 우대한다.

교육은 3월15일부터 4월12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수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30분이다.

수강생은 21일 168시간 동안 냉동공조, 전기제어, 용접 등 에어컨 설치와 유지보수 전반을 배울 수 있다. 수료자에 한해 식비도 지원한다.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3월5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산학협력단에 제출하면 된다. 오는 3월 9~10일 이틀간 면접을 진행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 수료자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삼성전자로지텍 협력사 등 유관기업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는 AI로봇 임베디드 개발자 양성과정과 AI코딩강사 양성과정, 신변보호사 자격 취득과정도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장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맞춤형 직업교육,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민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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