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가좌캠퍼스.(경상대 제공)/뉴스1 |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해 '경상국립대'로 출범한다.
교육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경상대와 경남과기대는 자율적 통합을 추진해 교육부에서 통폐합 최종 승인을 받았다.
다음 달 1일부터 두 대학이 통합되면서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하고 대학 내 하부 행정조직의 설치 범위도 조정된다.
학사조직은 △단과대학 20개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11개 △학부 19개 △학과 88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입학정원은 경상대 3138명과 경남과기대 1175명이 합쳐져 4313명으로 유지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국립대 통폐합은 운영 효율성 제고와 특성화를 통해 국립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도 양 대학이 마련한 통폐합 이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