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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미친 중국 도둑들, 한푸 아닌 한복…힙합도 자기네거라 할판"

中 누리꾼들에 분노…"니네 건 WHO 잖아요" 일침
"김치나 먹어라 욕하더니 이젠 김치도 자기 거라니"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2-16 07:53 송고 | 2021-02-16 11:16 최종수정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래퍼 이센스가 한복을 자신들의 문화라고 우기는 중국 누리꾼들의 주장에 분노했다.

이센스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설날 잘들 보내셨길 바랍니다. 한푸 아니고 한복이야. 이 미친 도둑 X들아. 뻔뻔하게. 한복이 중국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 정신 차려라. 한국 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중에 힙합도 미국 아니고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호통을 쳤다.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또한 이센스는 "한푸랑 한복이랑 다른 거라면서, 역사 공부하라면서 중국인 몇 명이 뭐라 하는데 헛소리하지 마. 한푸란 말 최근에야 쓴 거라면서. 김치도 자기들 거라더니 XX았나"라고 강력히 지적했다.

이센스는 "멘션 온 거 중에 웃긴 게 있다"며 "예전에 중국에서 한국 불매운동할 때 김치 불매했다던데 이거 실제 일어난 일 맞나요?"라며 받은 내용을 인용했다.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중국여행사에서 한국 홍보용 자료로 한복을 입고 있는 남녀사진을 쓰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이센스는 "몇몇 애들은 세뇌당해서 내게 공부하라고 난리가 났다"며 "김치나 먹으라고 욕(?)하던 중국인들이 이젠 김치가 자기네 거라 한다"라고 앞뒤가 맞지 않는 그들의 행동에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센스는 "니네 건 WHO 기구잖아요"라며 비꼬기도 했다.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래퍼 이센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한편 이센스는 16일 다시 한번 자신의 SNS에 삼국사기의 내용들을 인용해 한복의 고유성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2009년 힙합 듀오 '슈프림팀'으로 메인스트림에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이센스는 최근 정규 1집 '디 애넥도트' 발매 5주년 기념 앨범인 '마리골드 테입스'를 발매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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