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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차례 훈련 후 실전…투헬의 첼시, 울버햄튼과 0-0 무승부

램파드 경질 후 새 사령탑 첫 경기에서 헛심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1-01-28 09:07 송고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투헬 감독이 데뷔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 AFP=뉴스1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투헬 감독이 데뷔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 AFP=뉴스1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 후임으로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데뷔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첼시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탠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8승6무6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8위에 올랐고 울버햄튼은 6승5무9패 승점 23점으로 13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투헬 감독의 첫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앞서 첼시는 25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과 결별한다"면서 "너무도 어려운 결정이었다. 램파드의 그간 공로에 감사한 마음이지만 최근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심사숙고 끝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결별을 공식화 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27일 첼시는 "투헬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난달까지 파리생제르맹을 이끌었던 투헬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첼시를 지휘할 것"이라고 후임자를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부임 후 단 한 차례만 팀 훈련을 진행한 뒤 첫 실전경기에 나섰는데, 내용과 결과 모두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경기는 내내 첼시가 지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 지배율은 무려 80-20으로 첼시가 크게 앞었다. 슈팅 숫자에서도 14-4였다.

코너킥만 13개(울버햄튼 1개) 얻어냈을 정도로 첼시가 몰아붙였으나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유효 슈팅 자체가 5개에 불과했으니 실효성이 떨어졌던 공격이다.

투헬 감독은 오는 31일 번리와의 리그 21라운드에서 첫 승에 재도전한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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