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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문소리·오정세·배두나, 작은 영화로 새해 불 밝히는 배우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01-17 06:30 송고
'세자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아이엠히어' 스틸 컷(왼쪽부터) © 뉴스1
2021년 새해가 오고, 전통적인 겨울방학 성수기 대목을 지나고 있지만 극장가는 조용하다. 지난해 2월 말부터 1년 내내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개봉을 미뤄온 주요 대작들은 올해로 넘어와 또 다른 기회를 엿보는 중이다. 이처럼 극장에 걸릴 영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작은 영화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겸 감독인 문소리는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로 돌아온다. '세자매'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까지 각기 다른 세 자매가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소리를 비롯해 김선영, 장윤주까지 세 배우가 자매로 분한다. 문소리는 극중 언제나 완벽한 척 하는 가식덩어리 둘째 미연 역을 맡았다.

'세자매'의 이승원 감독은 '팡파레'(2019)와 '해피뻐스데이'(2016) 등의 작품성 높은 독립영화들로 인정받은 감독이다. 신작인 '세자매' 역시 이창동, 임순례, 변영주 감독 등 유명 감독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창동 감독은 "흔히 만나기 어려운 비범한 영화다, 세 배우가 펼치는 연기의 향연이 눈부시다"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소리는 자신의 장편 연출 데뷔작 '여배우는 오늘도'(2017)의 성공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리틀 포레스트'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같은 유명 감독들의 작품부터 '메기'나 '에듀케이션' 같은 독립영화, MBC와 시네마틱드라마 SF8 '인간증명'까지 작품의 크기나 조건을 따지지 않고 흥미로운 연기를 보여왔다. 이번 영화 '세자매' 역시 이 같은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변신이 기대된다.

2019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으로 사랑받았던 오정세도 신작으로 새해를 밝힌다.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영화에서 오정세는 하청 소속 직원으로 주인공 정은(유다인 분)을 지지하게 되는 막내 역할을 맡았다.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에서 노규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후 승승장구 해왔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모범형사' 영화 '콜'에서의 활약에 이어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이 영화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제는 '글로벌 스타'라는 수식이 자연스러운 배두나도 색다른 신작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샤바와 함께 한 신작 '#아이엠히어'는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배두나 분)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 '스테판'(알랭 샤바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두나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미국의 워쇼스키 자매 감독 등 유명 감독들과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다. 국내에서도 '코리아' '도희야' '터널' 등 작품성 있는 영화들과 '비밀의 숲'처럼 인기 있는 드라마에 출연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온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으로 또 한 번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이엠히어'는 그런 배두나의 글로벌한 인기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극중 한국 여자 SOO 역을 맡게 된 배두나는 프랑스 유명 배우인 알랭 샤바와 서울을 배경으로 특별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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