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강추위에 작동이 안되는 온도계를 핫팩으로 녹이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시장 비서실 직원 2명(13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 임병택 시장과 비서실 직원 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임 시장과 나머지 직원 7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임 시장은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아 자가 격리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임 시장은 당분간 자가격리에 준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비서실 모든 직원은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확진환자 발생 즉시 철저한 방역과 면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임 시장은 SNS에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없어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이지만, 다른 비서실 직원들과 같이 자가격리에 준하는 비대면 활동으로 주어진 일에 임하겠다”며 “최대한 빠르게 정상적인 업무복귀가 되도록 유의하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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