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정순주 아나, 코로나 여파로 결혼식 내년 1월로 연기 "모시는 분들 건강 최우선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12-12 09:34 송고 | 2020-12-12 11:33 최종수정
정순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정순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정순주 아나운서(3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뤘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연기합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최근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고민의 날을 보내다가 결국 결혼식을 2021년 1월23일로 미루게 됐습니다"라며 결혼식 연기 사실을 밝혔다.
정 아나운서는 이어진 장문의 글에서 "지금은 사태의 심각성과 모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 하에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청첩장을 드리던 중 결정된 상황이라 아직 인사를 못 드린 분도 있고 걱정에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셔서 감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미룬 만큼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연락을 못드린 분들께 천천히 한분한분 제대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연시 보내시고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순주 아나운서는 이달 19일 모처에서 동갑내기 치과의사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한달여 가량 미루게 됐다.
앞서 정 아나운서는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늙어서도 손잡고 산책할 수 있는 베스트프렌드가 이상형이었는데 예비신랑이 그랬다"며 "생각보다 대화가 되게 잘 통했다"며 예비신랑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순주 아나운서는 2012년 XTM을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수의 스포츠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5년부터 다양한 방송사의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리포터와 진행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K리그를 주제로 유튜브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