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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어두운 심경 남긴 권민아…"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걸까"

자신의 SNS 통해 의미심장 글 남겨…팬들 걱정 이어져
"당신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어요"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2-10 16:48 송고
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또 한 번 의미심장 심경 글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었다.

10일 권민아는 자신의 SNS에 "나는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검정색 배경의 사진을 게재했다.
최근 권민아는 소속사 우리액터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뷰티 사업에 뛰어든 근황과 함께 한층 밝아진 모습을 공개해왔으나, 이날 돌연 다시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남겨, 과거 그가 꾸준하게 고통을 호소했던 악플러들로 부터 또 한번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었다.

앞서 권민아는 한 악플러로부터 "너무 웃긴다. 불쌍한 척. 멍청한 척하는 무서운 여자, XX 죽어라 너의 엄마가 어떻게 이 XX를 낳았지? OO은 뭐가 잘못됐나" 라며 무분별한 공격을 당한바 있다. 당시 악플러는 다른 여자 연예인의 이름까지 언급하며 그녀를 거칠게 비방했고, 이에 권민아는 악플러를 향해 "닭을 치시오"라고 말하며 일침을 가한 바있다.

또한 권민아는 지난 7월 SNS를 통해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팀을 탈퇴, 자살시도까지 한 사실을 알린 바 있어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었다.
한편 그녀의 SNS를 접한 많은 팬들은 "언니는 잘못되지 않았어요", "지금 잘하고있는데…뭘 두려워해요?", "언니는 태어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어요 단 한 번도 잘못된 적이 없어요", "우리 곁에 와준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저 뿐만 아니라 엄청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셨는데 잘못됐다고 생각할 필요 없어요"라면서 그녀에게 다시한번 용기를 불어넣었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승승장구했으나 지난해 5월 팀에서 돌연 탈퇴했다.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가던 권민아는 올해 7월, 팀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음을 밝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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