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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① "상상 속 무대 재현" 코로나가 앞당긴 K팝 XR 라이브 시대

-카이, XR 라이브 영상 통해 초현실 K팝 무대 만들어
-네이버 NOW. '파티 비' 장혁재 PD "코로나가 XR 시대 앞당겨"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윤효정 기자 | 2020-12-01 09:00 송고

가수 카이가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네이버 NOW의 'PARTY B 스페셜' 녹화 현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PARTY B 스페셜'은 '빌보드 K-PO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뮤직쇼다. © News1 김진환 기자
가수 카이가 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네이버 NOW의 'PARTY B 스페셜' 녹화 현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PARTY B 스페셜'은 '빌보드 K-PO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뮤직쇼다.  © News1 김진환 기자


"코로나가 많은 것을 앞당겼습니다, 그 중 K팝 가수들의 무대 역시 집에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XR 라이브 기술로 업그레이드 됐죠."

XR 라이브 기술을 활용한 K팝 가수들의 무대를 연출하는 장혁재PD의 말이다. 미디어는 기술과 유행의 흐름을 빠르게 타는 것 중 하나다. K팝 콘텐츠 역시 미디어의 변화에 따라 더욱 획기적이고 실감나게 변화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속 세계는 나날이 발전했다. 사람들의 니즈가 있는만큼 발빠른 업계 관계자들이 움직였다.

그 결과 K팝 가수들의 무대를 실감나는 가상 현실과 접목해 즐길 수 있게 됐다. 바로 XR 라이브 영상을 통해서다. XR(확장 현실)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기술로,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곡의 분위기와 메시지, 가수의 비주얼에 걸맞은 무대 배경을 만들 수 있다.
가수 카이가 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네이버 NOW의 'PARTY B 스페셜' 녹화 현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PARTY B 스페셜'은 '빌보드 K-PO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뮤직쇼다.  © News1 김진환 기자


뉴스1은 최근 강남 모처에 위치한 네이버 NOW. '파티 비'의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지난달 30일 솔로 데뷔를 한 엑소 카이가 첫 무대를 녹화 중이었다. 카이는 XR 현실을 재현할 초록 배경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카메라 앞에는 휑한 무대에 홀로 선 카이가 있었지만, XR 기술을 통해 화면에 비친 카이의 모습은 한 편의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이었다.
가수 카이가 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네이버 NOW의 'PARTY B 스페셜' 녹화 현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PARTY B 스페셜'은 '빌보드 K-PO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뮤직쇼다.  © News1 김진환 기자


XR 기술은 카이의 타이틀 곡 '음'에 걸맞게 마치 영화 '신과함께' 속 비현실적 공간을 만들어냈다. 카이는 프로답게 섹시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고 화면에는 카이의 '음'과 시너지를 내는 훌륭한 가상 공간이 재현됐다.

네이버 NOW. 팀이 손잡은 XR 라이브 영상 제작 기업 자이언트스텝 측은 "기술을 통해 카이의 얼굴 톤을 배경과 맞게 조절이 가능하며, 곡 구간 별로 배경을 다르게 해 보고 듣는데 그 효과를 배가 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가수 카이가 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네이버 NOW의 'PARTY B 스페셜' 녹화 현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PARTY B 스페셜'은 '빌보드 K-PO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뮤직쇼다.© News1 김진환 기자


이 공간을 기획, 연출한 장혁재PD는 "수많은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는데, 공간에 대한 제약이 있고 가수들의 무대를 빛나게 할 장치와 오브제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XR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다, 공간의 제약도 없으니 훨씬 표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확장된다"고 소개했다.
가수 카이가 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네이버 NOW의 'PARTY B 스페셜' 녹화 현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PARTY B 스페셜'은 '빌보드 K-PO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뮤직쇼다.  © News1 김진환 기자


이어 "티가 나는 CG는 촌스럽지 않나"라며 "그러나 XR 라이브 영상은 가상 현실이라는 것이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K팝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만큼 글로벌 팬들과 XR 기술을 통해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XR 라이브 영상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는 것은 아티스트들이다. 애써 만든 앨범과 자신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무대 장치가 실현되기 때문.

카이는 뉴스1에 "비욘드 라이브 때도 이런 기회가 있었는데, 네이버 Party B를 통해 멋진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술을 통해 내가 생각한 무대들이 구현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관객분들을 더 만족시킬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가수 카이가 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네이버 NOW의 'PARTY B 스페셜' 녹화 현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PARTY B 스페셜'은 '빌보드 K-PO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뮤직쇼다. © News1 김진환 기자


앞서 XR 무대를 경험한 우주소녀 쪼꼬미의 수빈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이 컸다"며 "이 예쁜 무대에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영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것들이 무대에 생기는 것"이라며 "너무 예쁜 세트가 순식간에 나타나니까 꿈을 꾸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루다 역시 "가수 입장에서 저희 무대가 예쁘게 꾸며진 걸 보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며 "XR 무대는 굉장히 환상적인 요소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여름은 "무대를 하는 중에도 갑자기 새로운 배경이나 세트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며 "무대 중간에 갑자기 새로운 소품이 나타나고, 심지어 공중에 둥둥 떠다니면서 움직이기까지 해서 너무 신기하고 귀여웠다"고 소개했다.
가수 카이가 서울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네이버 NOW의 'PARTY B 스페셜' 녹화 현장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PARTY B 스페셜'은 '빌보드 K-POP 차트'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XR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모바일 뮤직쇼다.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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