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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서 성남FC 구한 홍시후, U-19대표팀 재발탁

김정수호, 9일부터 23일까지 벌교에서 소집훈련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11-04 16:05 송고
성남FC 잔류를 이끌었던 홍시후가 U-19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성남FC 잔류를 이끌었던 홍시후가 U-19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남자 U-19 대표팀이 11월에도 국내 소집훈련을 이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이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벌교생태공원축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여섯 번째 소집훈련이다.
U-19 대표팀은 당초 10월14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0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대회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되면서 국내훈련에 매진하게 됐다.

김정수 감독은 이번 소집훈련에 총 28명의 선수를 불러들였다. 10월 5차 소집훈련에 참가했던 선수 중 16명이 이번 명단에 다시 포함됐다.

16명 중 상당수는 2019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로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신송훈(광주금호고), 수비의 핵심 이한범(서울보인고), 홍성욱(부산부경고) 그리고 스트라이커 최민서(경북포항제철고) 등이다.

홍시후(성남FC)도 다시 한 번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7월 남자 U-19 대표팀의 3차 소집훈련에 참가했던 홍시후는 4개월 여 만에 다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시후는 최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에서 소속팀인 성남FC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는 맹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홍시후는 지난달 31일 부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0분 서보민의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12분 뒤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마상훈의 역전골을 도와 극적인 역전승을 견인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7승7무13패(승점28)로 10위를 마크, 잔류에 성공했다.

대학 유망주들도 포함됐다. 빠른 발을 지녀 '제2의 엄원상'으로 불리는 권민재(동국대)와 공격력이 뛰어난 김건오(연세대), 수비수이지만 골 넣는 재능을 지닌 조위제(용인대) 등이 합류했다. 190cm의 장신 수비수 황명현(동국대)은 연령별 대표팀 최초 소집 영광을 맛봤다.

남자 U-19 대표팀은 소집기간 중 연습경기(시간 미정)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남자 U-19 대표팀 6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 (28명)

GK : 조성빈(아주대), 김정훈(전북현대), 신송훈(광주금호고)

DF : 이한범(서울보인고), 홍성욱(부산부경고), 남윤재(전남드래곤즈), 최원창(인천유나이티드), 조위제(용인대), 황명현(동국대), 조현택(울산현대), 손호준(경기매탄고), 김주환(포항스틸러스), 이태석(서울오산고)

MF : 윤석주, 오재혁(이상 경북포항제철고), 이진용(대구FC), 권민재(동국대), 권혁규(부산아이파크), 김유찬(아주대), 고영준(포항스틸러스), 백상훈(서울오산고), 김동현(단국대), 김건오(연세대), 홍시후(성남FC), 정상빈(경기매탄고)

FW : 최민서(경북포항제철고), 허율(광주FC), 이선유(한양대)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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