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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박준형과 부부관계, 4분이면 돼" 폭탄발언…박준형 "스킨십 중요"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1-02 14:31 송고 | 2020-11-02 22:50 최종수정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편인 개그맨 박준형과의 부부관계에 대해 폭탄 발언을 해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혜는 자신의 산부인과 담당 의사가 "딸의 친구 엄마로 7~8년 전 유치원에서 인연을 맺었다"며 "비슷한 연령대에 코드도 잘 맞아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의사 친구를 만난 김지혜는 "궁금한 게 있다. (부부 관계에서) 만족도로 가는 시간 같은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놀란 남편 박준형은 "이런 이야기를 할 때 내가 꼭 옆에 있어야 하나"라고 말하며 민망해 했다.
하지만 의사 친구는 "남성의 경우 3~5분 사이, 여성의 경우 10분 이상 11분~13분이 걸린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시작했고 이어 "우리나라 기혼 여성의 만족을 느끼는 비율은 11%다"라고 덧붙였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날 김지혜는 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난소에 낭종이 발견됐다. 그는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상세포가 나와 충격을 받았다. 이로인해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는 사이좋게 자궁경부암 백신주사를 맞으며 주기적인 검사를 받기로 약속을 했다.

진료를 마친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는 절친 의사와 함께 식사장소로 이동을 했다. 김지혜는 의사 친구를 보며 "내가 제일 의지하는 언니다"라고 박준형에게 소개를 했고, 의사 친구는 김지혜에 대해 "친해지면 얼마나 털털하고 소박하고 작은 것에 행복할 줄 아는 사람이다"라며 화답했다.

그러자 김지혜는 이를 기다리기라도 한듯 의사 친구에 말에 동의하며 "내가 얼마나 소박한 지 모른다"며 "나는 (부부관계) 4분이면 된다. 12분 없어도 된다"고 충격 발언을 해, 박준형과 의사 친구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에 의사 친구는 "깔때기냐? 깔때기야, 항상 대화의 끝이 성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박준형 역시 "자꾸 이쪽으로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민망해 했지만, 김지혜는 끝까지 "나는 소박하다"라고 강조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더불어 김지혜는 이어 "'1호가 될수가 없어' 프로그램은 언니다"라며 "언니가 아니었으면 우리는 (개그맨 부부 이혼)1호가 됐을 것이다"며 말을 이어나갔다. 박준형과의 부부 관계 단절로 인해 위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를 떠올린 의사 친구는 "맞다. 당시 안좋았던 때가 있었다. 그때를 기억한다. 그래서 내가 충분히 상담하고 교육을 했다. 그때 다행히 그날 갈갈님이 (박준형) 데리러 와 역사가 이루어졌다"며 이를 인정했다.

또 의사 친구는 "사실 중요하지만 간단한 팁이었다. 여자들은 한번 접근했을 때 거부당하면 자존심이 상해서 다음부터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때 말해줬던 게 먼저 다가가서 일단 터치를 하라는 것이었다. 손을 잡는다든가, 쓰다듬든가"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준형은 "어쩐지 그렇게 터치를 많이 한다. 선생님의 말씀을 그대로 김지혜씨가 실천을 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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