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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와 아시아문화 체험으로 배워요"

충북국제교육원 문화 다양성 존중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0-10-23 08:53 송고
충북국제교육원 '아하 문화체험 운영 모습. /© 뉴스1
충북국제교육원 '아하 문화체험 운영 모습. /© 뉴스1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최용희)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아하(Asia-Hi!)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청 학교 학생들이 센터를 방문하거나, 외국 출신을 포함한 다문화 체험 강사를 학교로 보내 문화 다양성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2~4모둠으로 나눠 진행한다.

한국문화와 아시아문화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놀이, 공예 등의 주제로 탐구하고 체험한다.

센터를 방문하는 학생들에 한해 전시체험관도 관람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를 알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형식이다.

주제가 '젓가락'인 공예수업에서는 한국의 젓가락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의 다양한 젓가락을 관찰, 비교해 보고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를 체험한다.

무용 수업에서는 '가면'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한국의 '탈춤'과 중국의 '경극', 몽골, 일본, 인도의 가면극 등을 비교해 보고, 경극 탈을 만들어 소개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일스 학생은 "아버지의 고향인 뉴질랜드에서는 얼굴에 문신을 하고 추는 춤이 있는데, 탈춤이나 경극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며 "많은 나라의 문화가 서로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한 것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비슷하지만 다른 여러 나라의 문화 이야기가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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