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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워런 버핏' 존리 "S전자 현재 200배 올라…400배 오른 것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0-14 10:04 송고 | 2020-10-14 15:28 최종수정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한국의 워런 버핏' 자산운용가 존리가 주식 투자 노하우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장영란, 이하정과 존리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하정과 장영란은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유명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만났다.

장영란은 존리를 향해 "몇 시에 일어나시냐" 라고 물었다. 이에 존리는 "보통 새벽 4~5시에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역시 부자들은 다 일찍 일어난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존리는 "이런 말이 있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 중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존리는 차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5분마다 다닌다"라고 전했다. 장영란은 "차 한대 뽑으셔도 될 것 같은데" 라고 말하자, 그는 "서울은 자동차를 살 필요가 없다"면서 "교통수단이 세계에서 가장 잘돼 있는데, 직원들을 보면 다 자기 차가 있어서 신기했고 그래서 '가난할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돈을 벌면 차를 사고 싶어진다. 돈을 벌면 차를 사나, 집을 사야 되냐"고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존리는 "순서가 잘못됐다. 둘 다 아니다. 부자처럼 보이려 하지 말고 일단 부자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한편, 장영란은 존리에게 "옛날에 S전자 주식을 샀다고 들었다. 언제 사신 거냐"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존리는 "1991년도에 펀드매니저를 했다. 당시 주식을 한 주당 1만5000원에 사서 현재는 200만~300만원 정도가 할 것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존리는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산 주식 중에 400배 오른 것도 많다"라고 해 다시 한번 장영란과 이하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존리는 "사람들이 주식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존리 대표는 두 사람에게 "아이들이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냐? 가난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냐"라고 물었다. 두 사람과 스튜디오에 있던 이휘재는 모두 부자를 선택했다.

이어서 존리는 또 "돈이 많으면 공부 잘하는 사람을 밑에 둘 수 있다"고 말해 출연자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그러면서 존리는 "공부는 전혀 시킬 필요가 없다. 아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자신만의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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