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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남편 목덜미 잡은 박은지…"바늘로 찔러도 피 안 나올 성격"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9-29 16:16 송고 | 2020-09-29 17:06 최종수정
방송인 박은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박은지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박은지가 최초로 남편을 공개했다.

박은지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가만 보면 목덜미. happy weekend. love you. come here. 허즈밴"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과 가까이 선 채 거울에 비친 모습을 촬영 중인 박은지 모습이 담겼고, 박은지의 손은 그녀의 글에 담긴 설명처럼 박력있게 남편의 목덜미를 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남편 얼굴까지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큰 키와 호리호리한 몸매가 훈훈함을 느껴지게 했다.

한편 박은지는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후 최초로 남편과 시댁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박은지는 "아빠 같은 남자는 만나지 않으려고 했다"며 "아빠는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것처럼 무뚝뚝하고 이성적이며 냉철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은지는 "결과적으로는 그런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아빠와 똑같은 성격의 남편을 만났다" 말했다.

또한 "남편은 결혼 전에는 다정하게 내 말에 귀 기울여 주고, 리액션도 잘해줬는데, 그래서 만난 지 6개월만에 결혼했다"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딸이 자라오면서 가장 많이 보는 남자가 아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빠와 닮은 남자를 만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에 비춰 생각을 전해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지는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그는2012년 프리선언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에서 맹활약하며 결혼 전까지 국내 대표 여성 MC로 활약했을 만큼 탁월한 진행솜씨를 자랑했다. 2018년 2살 연상의 재미동포 회사원 남편과 결혼한 박은지는 현재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꾸려 생활하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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