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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배럿 대법관 인준 빨리 치워 버리자…대선전 시간 충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9-27 23:12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 상원이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를 쉽게 인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앤프렌즈 인터뷰에서 이러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대통령)선거 전에 수월하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좋다고 생각한다. 빨리 치워 버리자.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최근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으로 배럿 제7연방고법 판사를 지명했다.

공화당은 미 상원에서 과반인 53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인준은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공화당 내에서 대선 전 인준 반대 입장을 표명한 의원은 2명뿐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올해" 연방대법관 인준 표결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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