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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이동제한 영향 긍·부정 팽팽

영향 있을 것 47.7% vs 영향 없을 것 49.9%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0-09-21 08:00 송고 | 2020-09-21 08:16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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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가 사람들의 이동제한에 양향을 미칠지에 대한 의견이 팽행하게 엇갈린 것으로 21일 조사됐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최소화 방안으로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기로 한 가운데, YTN 더뉴스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와 이동 제한 영향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영향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7.7%(많은 영향 있을 것 12.8%, 어느 정도 영향 있을 것 35.0%),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9.9%(전혀 영향 없을 것 18.9%, 별다른 영향 없을 것 31.0%)로 집계됐다. 잘 모름 2.4%였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영향 있을 것 48.9% vs 영향 없을 것 49.9%)과 대전·세종·충청(46.7% vs 51.7%), 광주·전라(46.3% vs 49.4%), 서울(46.2% vs 50.2%)에서는 영향 정도에 대해 비등하게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57.0% vs 43.0%)에서는 영향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경기·인천(44.0% vs 54.0%)에서는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아 대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영향 있을 것 50.7% vs 영향 없을 것 47.4%)와 50대(48.5% vs 50.9%), 30대(48.2% vs 49.2%)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했다. 70세 이상(57.0% vs 35.3%)과 40대(54.8% vs 44.1%)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20대(30.3% vs 67.7%)에서는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성향자(영향 있을 것 47.7% vs.영향 없을 것 50.9%)는 두 의견이 비등했다. 진보성향자(55.8% vs. 43.4%)는 영향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보수성향자(39.8% vs. 56.0%)는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만18세 이상 816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6.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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