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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서 美명문대 유학생이 약물 먹여 성추행"

외국인, 한국인 유학생 고소…"검사 회신 후 수사 마치고 검찰로"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0-09-12 10:30 송고 | 2020-09-12 10:39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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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해외 유명대학을 다니고 있는 20대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외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유학생 남성 A씨(21)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영업중단 조치를 내리기 전인 지난달 13일 A씨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아 유흥을 즐기다가 미국인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피해 여성은 A씨가 물에 약물을 넣어서 마시게 했고, 이 물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고도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일 클럽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A씨를 특정했고, 고소인과 피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다. 현재 A씨에 대해서는 출국 금지도 명령된 상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놓은 검사 결과를 회신하는 대로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넘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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