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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은퇴 고민까지 했는데" '전참시' 고은아, 언니의 진심에 눈물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8-23 05:30 송고 | 2020-08-23 09:09 최종수정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 뉴스1
고은아가 언니 방효선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고은아가 친언니이자 매니저인 방효선과 함께한 일상이 공개됐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자매의 속마음을 확인하면서 고은아와 방효선은 눈물을 보였다.
이날 고은아는 광고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머리까지 감고 언니와 함께 집을 나섰다. 얼굴에 팩을 한 채 직접 운전을 해 촬영장에 도착한 고은아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자연인 방효진(고은아 본명)'에서 '연예인 고은아'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영자는 "다른 사람 같다"라며 "어색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언니 방효선 또한 "고은아 낯설다"라고 반응했다. 오랜만에 진행한 광고 촬영에 방효선은 "오랜만에 광고 촬영을 하고 나가는 거라 걱정이 컸다"라고 동생을 걱정하는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방효선의 걱정과 달리 고은아는 촬영 때부터 일상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스태프들도 고은아의 변신에 환호와 칭찬을 보냈다. 이런 동생의 모습을 바라보던 언니 방효선도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방효선은 인터뷰에서 "슬펐다. 이 친구가 자기가 은퇴해야 하나 슬럼프도 있었고 우울증도 있었는데 막상 광고 현장 갔는데 너무 잘 하더라"라며 "이렇게 잘하는 애가 그런 마음을 먹을 때까지 얼마나 많은 가슴 앓이를 했을까 걱정돼 많이 슬펐고 눈물이 났다"라고 지금까지 꺼내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러한 언니의 이야기를 VCR로 지켜보던 고은아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고은아는 마지막으로 "언니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행복을 깨지 않도록 성격도 죽이고 살게"라며 "은퇴는 아직 안 할게 기분 좋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라고 언니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감동을 선사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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