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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근 신임 제주서부서장 "주민 안전 최우선…솔선수범"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0-08-20 17:03 송고 | 2020-08-20 17:10 최종수정
문영근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2020.8.20 /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문영근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2020.8.20 /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문영근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51)은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본질적인 목표를 위해 조직의 의식 변화를 이끌고 서장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문영근 신임 제주서부서장은 20일 제주서부경찰서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안전문제는 모두가 협업해야 할 문제가 되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튼튼한 안전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치안도 과학적으로 가야 한다. 범죄를 비롯한 사건사고에 대해 통계를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급이 아닌 업무 위주로 조직문화와 의식을 개선하겠다”며 “필요한 정보는 경찰만 알고 있는 게 아니라 주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모두가 주축이 되는 안전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문 서장은 또 피해자 중심의 수사를 강조했다.
그는 “범인 검거 중심이 아니라 피해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피해자 입장을 우선하겠다”며 “특히 여성과 아동, 사회적 약자 등에게 가질 수 있는 권리를 상세히 알리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홍보물도 만들어 각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영근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2020.8.20 /뉴스1© News1 홍수영 기자

문 서장은 “어떤 사업보다 제주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인 어린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관기관 및 학부모, 관련 단체와 함께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른들이 불편하더라도 초등학교나 어린이보호구역이 아닌 다른 곳에 주차를 해야지 어린이에게 피해서 가라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에 대해서는 “현재 부족한 문제라도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현장에서 문제를 살피고 제주도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문 서장은 제주지역에 맞는 치안정책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제주는 관광도시로 하루 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자치경찰과 협력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외국인 범죄에 대해서도 그 누구도 불안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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