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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페친 '썩은 윤석열' 글 링크했다 내려…林 "이러니 오해받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8-20 08:38 송고 | 2020-08-20 15:25 최종수정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인권위원회 위촉식을 마친 뒤 눈을 감은 채  자리를 떠나고 있다. © News1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의 페친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썩을 대로 썩은 정치검사'라고 비판한 내용의 글을 임 검사 페이스북에 링크했다가 내렸다. 이에 임 부장검사는 자신도 모르게 이러한 일이 알려지고 기사화돼 "괜한 오해만 받는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20일 오전 임 부장검사 페이스북에 한 페친이 "촛불 혁명을 이룬 국민의 최대 1차 실수가 윤석열을 중앙지검장으로 천거한 것이다"며 "정의감에 목마른 촛불 국민은 윤석열을 무사로, 그가 썩은 검찰을 구할 '최고의 칼잡이'로 봤지만 그는 그 누구보다도 더 썩었고 무사가 아닌 칼잡이 즉, 소위 백정보다 더 못한 칼만 휘두르는 망나니였다"고 비판한 글을 옮겼다.
글은 검찰내부 문제점을 지적한 임은정 부장검사의 뜻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윤석열 총장이 역술가를 대동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의 만남이 부적절함을 넘어서 정치적 의도였다는 주장도 담았다. 

이러한 글이 임 부장검사 페북에 걸린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글은 임 검사 페북에서 즉각 내려졌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오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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