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1호가' 최양락 잡는 최수종, 너무 다른 62년생 동갑내기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0-08-17 05:30 송고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최수종과 최양락이 반전의 동갑 케미를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배우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팽현숙은 최양락이 속을 썩일 때마다 동갑내기 최수종을 언급했다. 최수종은 국민 남편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애처가로 유명하다. 이날도 팽현숙은 최수종을 이야기했다. 그때 최수종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MC 박미선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여성들은 환호했고 남성들은 당황했다. 팽현숙은 최수종에게 달려가 안기며 팬심을 드러냈다.

최양락은 최수종을 경계하며 "당신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개편인데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이에 질세라 최양락을 '양락이 얘'라고 불렀다. 두 사람이 동갑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출연자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하는 것이 다 방송용 아니냐고 묻는 최양락에게 "너를 다 바꾸고 가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실시간 검색어에 뜬 이후 '1호가 될 순 없어'를 보고 있다는 최수종은 최양락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특히 팽현숙과 캠핑간 모습을 봤다면서 "나라면 이벤트를 하기 전에 미리 가본다"고 조언했다. 하희라 출산 당시 병원에 미리 가보고 새하얀 벽을 꾸며놓고 온 에피소드를 공개해 탄성을 자아냈다.

또 최양락이 밥을 늦게 차린다고 팽현숙에게 화낸 일화에 대해선 "하희라가 준비한다면 앉아서 기다려본 적이 없다. 같이 준비한다"라고 말해 그럴 일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너무 배가 고프다면 준비하는 아내에게 가서 안으면서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당신만 있어도 된다'라고 말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녹화하며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수종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최수종은 하희라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하희라에게 잘해주는 이유도 연애다운 연애도 못해보고 둘만의 데이트도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양락은 약점을 잡았다는 듯 "연애할 땐 별거 아니었다"고 일격을 가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김과 동시에 최수종의 한 마디 한 마디가 팽현숙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