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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준영, 클럽행 논란→자가격리→캐스팅 변경·팬카페 폐쇄(종합)

코로나19 검사 '음성'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8-10 17:39 송고
김준영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에 출연 중인 배우 김준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클럽 행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김준영 및 소속사, 뮤지컬 제작사 등은 관객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준영의 '루드윅' 출연 스케줄 역시 조정됐다.    

뮤지컬 '루드윅'의 제작사인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측은 지난 9일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에 청년 (루드윅) 역으로 출연 중인 김준영 배우로 인해 관객분들의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2주간 청년 역할의 캐스팅 스케줄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김준영이 당초 무대에 오르기로 돼 있던 오는 16일 공연서에는 조환지가 청년 루드윅 역을 대신 연기한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김준영의 클럽 방문 때문이다. 김준영은 지난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서울의 한 클럽을 방문했고, 이와 관련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온라인 상에 퍼졌다. 이후 김준영은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준영의 소속사 HJ컬쳐 측은 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 김준영이 6일 공연 이후 공연 관계자와 일체 접촉이 없었고 현재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예방 차원에서 금일(9일) 오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주간 자가격리 후 다시 한 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영 역시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8일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저의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됐다"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김준영은 "저는 동료 선후배님들이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온 그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며 "관객 여러분과, 공연의 모든 관계자, 동료 배우님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준영이 물의를 빚자 그의 팬카페 'All Live Young' 역시 지난 9일 "배우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일절 옹호할 생각이 없다"라며 "카페를 통해 배우와 팬 사이의 교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팬클럽을 정리하기로 배우와 합의했다"면서 문을 닫았다. 

한편 김준영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출신으로 2017년 '사랑은 비를 타고'부터 시작해 '더 픽션' '정글 라이프'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지난 6월30일부터 '루드윅'에서 청년 루드윅 역을 맡아 출연 중이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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