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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 상표출원 증가…'삼계탕' 관련 특히 많아

코로나 위기 속 자영업자·기업 불황극복 의지 반영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20-07-26 12:00 송고
최근 5년간 요식업 관련 상표출원현황(2015~2019)© 뉴스1
최근 5년간 요식업 관련 상표출원현황(2015~2019)© 뉴스1

최근 요식업 사업과 관련해 상표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2016년 약 1만6000건이던 요식업 관련 상표출원이 지난해 1만9000건, 올해 상반기에도 1만 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연도별 요식업 관련 사업자의 상표출원 건수를 보면 2015년 1만8545건에서 2016년 1만7010건, 2017년 1만6652건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2018년 들어서는 1만7719건을 보인 뒤 2019년 1만9094건, 2020년 6월말 현재 1만217건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요식업에 대한 출원 증가는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비대면 배송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7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에 대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77.5% 급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삼계탕’ 결합 등록상표 사례© 뉴스1
‘삼계탕’ 결합 등록상표 사례© 뉴스1
 
특히 요식업 중에서 ‘삼계탕’이 결합된 상표출원건수 및 등록건수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원건수는 2017년에 50건였으나 2018년 80건, 2019년 99건으로 증가했다. 등록건수도 2017년 32건, 2018년 49건, 2019년 77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극도의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요식업에 대한 상표출원의 증가는 자영업자 및 기업들의 불황극복을 위한 대응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점차 증가하는 온라인 외식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표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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