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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김지혜가 박준형 버릴것"…박 "정종철 과거 김지혜 차 풀튜닝 해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6-18 10:47 송고 | 2020-06-18 11:46 최종수정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코미디언 김지혜가 연애 시절 남편 박준형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박준형과 절친한 개그맨으로 알려진 정종철은 박준형에게 충격적인 예언을 남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에서는 박준형에게 요리실력을 전수하기 위해 찾아온 정종철 앞에서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자신들의 연애 당시 비화를 많이 알고 있는 정종철과 함께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했다.
옥동자에서 최근에는 옥주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정종철은 자신의 별명답게 훌륭한 비빔국수 레시피를 박준형에게 전수해줬고 그들은 후딱 요리를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식사를 마친 일행은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요리 수업 전수와 함께 식사를 하던 정종철은 김지혜에게 "형수 요즈음 뭐해? 너무 예뻐졌다"며 별안간 아부성 멘트를 날렸다. 이에 김지혜는 웃음지으며 "아직도 날 잊지 못한거냐"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정말 사실 조금 심쿵했다"고 밝히며 박준형을 질투나게 만들었다.

이날 정종철은 박준형, 김지혜 부부에게 "솔직히 말해서 나는 둘이 사귀기만 하고 어느 정도 있다가 헤어질 줄 알았다. 왜냐면 너무 싸우니까. 진짜 헤어져도 이상할 게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지혜는 "현재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지금도 헤어져도 괜찮을 사이다"라고 받아치며 다시 한번 너스레를 떨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하지만 정종철은 "요즘 들어서는 그런 생각이 안 든다"며 "이 양반 (박준형)에게서 요즘에는 김지혜가 보이는 기분인데, 참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이내 정종철은 박준형을 향해 "잘해라. 김지혜가 언젠가는 형을 버릴 것이다"라고 찝찝한 예언(?)을 남기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정종철의 뒤를 따라가 폭소케했다.

한편 이날 김지혜는 방송스튜디오에서 박준형에게 차였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박준형은 "과거 김지혜가 개그맨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며 "스타워즈 영화 자막에 이름이 쑥 지나가지 않나. 그것처럼 그 사람들 (머릿속에) 쭉 지나갈 정도다"라며 과거 김지혜의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 당시 옥동자도 좋아한다고 고백 하지 않았냐?"고 말하면서 정종철이 김지혜가 새로 산 차량의 전체 내부를 튜닝해주는 등 관심을 보였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에 출연자들이 "그 많은 남자 중 하필 박준형을 선택한 거냐"고 묻자 김지혜는 "사실 한 번 헤어졌었다"며 "내가 질린다고 나를 찼는데 그때부터 오기가 생겨서 박준형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감히 나를 차'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하루는 서클렌즈를 끼고 풀 메이크업에 미니 스커트까지 입고 나타난 적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준형은 "회의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보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게 귀여워 보였다"고 떠올렸다.

알콩달콩한 연애 생활부터 결혼까지 성공한 이둘 부부의 모습에는 때론 투닥투닥기도 하지만 얼굴에는 '행복'이란 두 글자가 새겨져 있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JTBC '1호가 될 순 없어' 5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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