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비둘기 FOMC에도 국고채 금리는 소폭 하락 그쳐

3년물 0.3bp·10년물 1.5bp 하락
CP 금리는 6일만에 보합 마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6-11 17:01 송고
(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1
(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1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비둘기(통화완화)적이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에서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기업어음(CP) 금리는 전날까지 5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보합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3bp 내린 0.837%로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2bp, 0.9bp 하락해 0.718%, 1.113%을 기록했다.

10년물은 1.5bp 내린 1.383%로 거래를 마쳤으며,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1.3bp, 0.4bp 내리면서 1.515%, 1.54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 AA-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도 0.1bp 하락한 2.204%로 거래를 마쳤다. BBB- 3년물은 8.500%로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보합 마감했다.
자금시장에서 CP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1.55%를 기록했다.

전날(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동결하는 한편 2022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를 시사했다. 월 평균 80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 시사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금리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면서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채권시장에 우호적 모멘텀이지만,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금리 하락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