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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택배노조, "롯데택배 위장폐업·부당해고 책임자 퇴출해야"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0-06-08 16:27 송고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울산지부는 8일 울산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롯데택배의 위장 폐업과 부당해고 사태 책임자 퇴출'을 촉구했다. © 뉴스1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울산지부는 8일 울산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롯데택배의 위장 폐업과 부당해고 사태 책임자 퇴출'을 촉구했다. © 뉴스1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울산지부는 8일 울산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롯데택배 위장 폐업과 부당해고 사태 책임자 퇴출'을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울산내 서울주, 신정, 야음대리점 등의 기획·위장폐업에 롯데택배 울산지점이 관여했다는 내부고발과 택배기사 증언이 있다"며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 불법 대체 배송 등 위법 행위와 관련해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롯데택배측이 노조가 새로 결성되거나 조합원이 많은 울산 등의 대리점을 고의로 위장 폐업하면서 30여명의 조합원들이 부당 해고됐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또 "롯데택배가 코로나 시국에 엄청나게 물량이 폭주해 큰 이득을 올렸음에도 택배노동자의 수수료를 삭감하며 마치 노예처럼 부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택배노조는 해고자 원직 복직, 택배 운송 정상화, 수수료 동결, 부당노동행위 금지 등을 사측에 요구하며 노조위원장이 삭발했다.
노조는 사태 해결 때까지 울산시청에서 무기한 농성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롯데택배측은 "노조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폐업 역시 절차와 규정에 따라 진행돼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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