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포스터 © 뉴스1 |
◇ 먼저 승기 잡은 송승헌의 '저녁 같이 드실래요'월화드라마의 경우 최강희 주연의 SBS '굿캐스팅'이 1위를 사수하고 있는 가운데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와 JTBC '야식남녀'가 지난 주 처음 공개됐다. 먼저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나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 위에 로맨스를 덧칠했다. 송승헌과 서지혜라는, 이미 안방극장에서 검증된 주연배우를 내세우며 단숨에 '굿캐스팅'에 이어 월화드라마 2위 자리를 꿰찼다. 익숙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이야기가 주효했다. 4.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5~6%대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JTBC '야식남녀' © 뉴스1 |
두 드라마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대를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신작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1일 오후 처음 방송되는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있다. 괄호를 넣은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예리 추자현 김지석 등이 주연을 맡았다.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피붙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 드라마로, 기존 월화드라마들과 다른 색깔이 차별화된다.
MBC '꼰대인턴' 포스터© 뉴스1 |
지난 5월28일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14.142%로 종영했다. 목요일 밤 가장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드라마가 종영한 만큼 수목드라마도 새로운 경쟁이 시작된다. 먼저 지난 5월20일 처음 공개돼 4회(60분 기준)까지 방송된 박해진 김응수 주연의 MBC '꼰대인턴'의 전망이 밝다. 제목 그대로 '꼰대부장'이 부하직원이 된 코믹한 상황을 통해 2030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코믹한 분위기 위에 장성규 영탁 등 다양한 카메오들을 투입하며 여러 화젯거리도 만들고 있다. 무게감을 내려놓은 박해진과 김응수의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코믹한 '티키타카' 연기합도 좋다. 4.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6%까지 오가고 있는데, 목요일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종영한 만큼 반등도 기대해볼만 하다.
JTBC '쌍갑포차' © 뉴스1 |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