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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살던 집 팔아 경매" 해명…곽상도 "시점 안맞아" 재추궁

윤미향 "예전에 살던 아파트 매도해 경매자금 마련" 해명
곽상도 "문제된 아파트 매입 이후에 예전 아파트 매도…또 거짓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20-05-18 14:26 송고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 News1 성동훈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 News1 성동훈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8일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2012년 당시 경매를 통해 매입한 아파트의 자금 출처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재차 공격했다.

곽 의원의 자금 출처 의혹 제기에 윤 당선인이 "살던 아파트를 판 돈"이라고 해명하자 곽 의원은 "살던 아파트를 판 시점은 경매 후 10개월 뒤"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당선인이 아파트 경매자금 출처에 대해 또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이 지난 2012년 사들인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경매자금의 출처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이 아파트를 2억2600만원에 경매로 낙찰받았는데, 은행 융자 없이 구입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전에 살던 주택을 판매한 자금으로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아파트 매매 영수증까지도 다 갖고 있다"며, 통합당 측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곽 의원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전에 살던 아파트 등기를 살펴보니 2013년 1월7일에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전에 살던 아파트 매각대금이 아닌 다른 자금으로 취득한 것이 분명하다"고 재반박했다.

매입자금 출처 의혹이 제기된 아파트는 2012년 3월29일에 경매로 낙찰을 받았는데 순서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곽 의원은 "미국 유학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우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렸을 것"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거래를 한 적도 없는 것으로 보아 현금이 충분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후원금에 대해서도 공격을 이어갔다. 

이어 "후원금을 윤 당선인 개인 계좌 3개를 이용해 받아온 것이 드러났는데도 개인계좌 거래내역을 국민앞에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개인계좌로 받은 후원금의 사용처가 수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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