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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내일부터 카드사 콜센터·ARS로도 신청받는다(종합)

온라인 접근 어려운 노년층 중심 불만 수용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김도엽 기자 | 2020-05-14 18:36 송고 | 2020-05-14 19:14 최종수정
한 시민이 카드사 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한 시민이 카드사 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카드사 콜센터(상담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15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노년층을 중심으로 불만이 나온데 따른 조치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을 콜센터나 ARS 전화로 신청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카드사들이 행정안전부에 이 같은 민원을 전달했다. 이후 정부 지침에 따라 각 카드사마다 콜센터와 ARS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게 관련 시스템을 긴급히 정비했다.
ARS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 시간은 오전 0시30분부터 오후 23시30분까지다. 다만 콜센터를 통한 지원금 신청 시간은 업체별로 다소 상이하다.

삼성·신한카드는 콜센터를 24시간 가동하지만 국민·롯데·현대·하나·비씨카드 콜센터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24시간 콜센터를 통한 재난지원금 접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국민카드의 경우 콜센터 운영 시간 이외의 경우 예약 접수를 받기로 했다.

다만 농협카드는 콜센터와 ARS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이 당장은 불가능하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다음주 오프라인 신청 채널이 열리면 콜센터 신청 등을 도입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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