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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악플러에 칼 빼들었다 "논점과 상관 없는 악플, 선처없이 잡을 것"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4-23 10:17 송고 | 2020-04-23 10:45 최종수정
유튜브 영상 캡처 © 뉴스1
유튜브 영상 캡처 © 뉴스1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악플러와 전쟁을 선언했다.

김희철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더이상 작년에 떠난 두 친구에 대한 이런 안 좋은 이슈에 휘말리게 하는 건 오늘을 마지막으로 그만 할까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77억의 사랑'에서 녹화 전후, 그리고 제작진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눴고, 나는 처음이자 가급적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악플러에 대해 말했다"고 밝혔다.

위근우 칼럼니스트와 설전에 대해 그는 "제가 화가 났던 건, 도대체 내가 방송에서 얘기한 어떤 게 그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고 도대체 뭐가 이렇게까지 꼬였을까. 욕을 엄청 쓰려다가 그렇게 썼다. 그래서 그런 글을 달았고 예상했던 논점과는 전혀 상관 없는 악플들이 달리더라. 거기에 대해선 예상했다"고 말했다.

또 김희철은 "전 여자 팬분들이 많고, 누나도 어머니도 계신다. 그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어이없다. 악플러들과 싸우자는 것도 아니고, 난 악플 다 잡으려고 한다. 아이유씨도 그렇고, (김)가연 누나와도 얘기했다"며 "당연히 선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손해볼 것도 없다. 자기들이 단합을 한다는데 경찰서에서도, 가족들 앞에서도 그렇게 단합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한번 보자"며 "당분간 그 얘기에 대해 언급 안 하겠다. 쥐도새도 모르게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자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77억의 사랑'에서 '연예인들을 죽음으로 몬 대한민국 악플의 실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김희철은 故 설리와 구하라를 떠나보낸 심정에 대해 "그 일을 겪고 가장 화가 나는 건 요즘에 성별을 갈라서 싸우는 거다. 남자들을 성희롱으로 모욕적인 말을 하고, 여자들은 여자 망신이라는 말로 두 친구를 모욕하다가 세상을 떠나니 서로 탓할 거리를 찾더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위근우 칼럼니스트와 설전을 벌였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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