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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국민 50만원 약속했다 반대…그게 당이냐, 그러니 참패"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안할 것…조기 전당대회 할듯"
민생당 질문에 "국민이 버린 것 아니냐…관심도 없으니 질문 말라"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0-04-21 09:30 송고
박지원 민생당 의원.  © News1 임세영 기자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21일 미래통합당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은 친박들이 반대하고 당에서 반대한다고 하면 비대위원장을 안 할 것이다. 조기 전당대회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 인터뷰에서 "심재철 의원이 대표 권한대행을 하고 있지만, 그분도 '낙선거사'"라며 "그분이 이끌면서 전당대회를 치르기는 어렵기 때문에 당내 비대위원장 체제로 가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조기 전당대회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통합당의 주장이 오락가락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 수당을 개인당 50만원씩 지급하자고 약속했다가 또 반대한다고 하면 그게 당이냐"며 "안 쓰는 예산을 전용해서 한다니, 그러니 참패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자신이 총선에서 낙선(전남 목포)한 것에 대해선 "통합당이 잘못하고, 특히 총선 후에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이야기가 쏟아지니까 호남에서는 그래도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보호해야 한다고 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가지고 추풍낙엽이 됐다"고 했다. 

민생당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저도 모르겠다. 관심도 없다"고 답했다. 그는 "선거 때도 민생당 이야기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얘기하는 자체가 선거에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원내의석 20석을 가지고 있던 당이 한 석도 얻지 못했다고 하면 국민이 버린 것 아닌가"라며 "민생당에 대해서는 질문도 하지 말라"고 잘라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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