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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코로나19 추경 270억 편성…소상공인 지원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20-04-16 14:04 송고
금천구청 전경.(금천구 제공) © 뉴스1
금천구청 전경.(금천구 제공) © 뉴스1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 27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코로나 감염병 확산 방지에 중점을 뒀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천형 경영안정 특별보증 지원사업 50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을 편성했다.

금천형 경영안정 특별보증 지원사업은 정부나 서울시 사업과 별개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특별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총 7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업소 당 500만원의 긴급자금을 무담보·무이자로 신속하게 빌려준다.

'금천G밸리 사랑상품권' 발행에 필요한 자치구 부담분 4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금천형 동네방네 공공일자리 사업에 7억5000만원을 들인다.
아울러 개학이 연기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에 7300만원, 지역특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8억3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코로나19 조기종식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52억8000만원을 배정했다. 감염 취약계층 및 시설을 위한 방역장비, 물품구입 등에 2억8000만원, 재난 예비비 20억원, 재난관리기금 적립 30억 등이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저소득 긴급복지 지원에 6억6000만원,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 7억8000만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1억5000만원, 온라인 학습기기 구입 지원 2억3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22일 열리는 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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