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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경제다" 영동군, 소상공인 2500 곳에 업소당 50만원 지원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20개 시책

(영동=뉴스1) 이성기 기자 | 2020-04-16 09:59 송고
충북 영동군이 발행한 영동사랑상품권.© 뉴스1
충북 영동군이 발행한 영동사랑상품권.© 뉴스1

충북 영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안정과 경제부양 시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영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농기계 임대료 인하, 상수도 요금 감면 등 20개 경제회복 정책을 추진해 침체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한다.
먼저, 강도 높은 예산 절감과 사업 재편성을 유도하는 등 코로나19 대응과 침체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한다.

긴급 재난지원금과 능동적 방역활동 재원 확보를 위해 여비·시책업무추진비·시설장비유지비 등의 경상적 경비를 절감하고 공연·문화·체육행사 등 행사성 경비와 연내 추진 불가사업은 과감히 삭감할 방침이다. 연내 집행 가능 예산은 신속집행과 짜임새 있는 투자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도 지원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이상 피해를 본 연매출 2억원 이하 소상공인 2500개 업소에 업소당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이달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영동사랑상품권도 10% 특별 할인해서 판다.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소리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농산물 소비 둔화와 가격하락,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 수급난을 겪는 농촌을 위해 이달부터 7월까지 농업기계 23종 331대의 임대료도 깎아 준다. 5월 중 영동군 수도급수조례 개정을 통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모든 업종의 상수도 요금도 50% 감면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확대, 착한 임대인 운동, 전통시장 방역물품 지원 등 총 20개의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국가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인과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지원시책을 마련했다"라며 "더 꼼꼼하게 군정을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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