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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차명진, 더이상 우리당 후보 아님을 분명히 한다"

'탈당 권유' 징계로 완주 가능해지자…"이미 자격 박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0-04-11 00:11 송고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시병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위해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시병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미래통합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위해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0일 '세월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에 대해 선을 그었다.

황 대표는 이날 늦은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정치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화나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하는 정치는 이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 최고위는 차 후보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으나, 당 윤리위원회는 '제명'보다 한단계 낮은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차 후보는 10일 이내 탈당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때 한해서만 제명이 되기 때문에 이번 4·15 총선의 완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황 대표는 "차 후보는 지난 최고위에서 최고 수위의 징계라는 정치적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또한 국민들께서도 이미 후보자격을 박탈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리위에서 '탈당 권유 결정이 내려졌다"며 "더 이상 우리당 후보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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