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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정당 지지율, 더시민 26% vs 한국 20%…열린당 8%

범민주계 합산시 34% 달해…한국당과 격차 14%p 벌어져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20-04-10 07:54 송고
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홍걸 비례대표 후보가 최배근 공동대표,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홍걸 비례대표 후보가 최배근 공동대표,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시민당만이 더불어민주당과 한 길을 가는 정당"이라며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던 결기와 기상으로 더불어시민당이 반드시 압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2020.4.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4·15 총선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범민주당계 정당이 약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8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나'란 질문에 더불어시민당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5.7%로 조사됐다. 
미래한국당은 19.8%로, 양당의 격차는 5.9%p다. 뒤를 이어 정의당 8.7%, 열린민주당 7.9%, 국민의당 4.2%를 기록했다. 이외의 정당은 0~1%대 득표다. 

친문(親文) 성향 인사들이 주축이된 열린당을 범민주당계에 포함하면 합산 지지율은 33.6%다. 이 경우 한국당과의 격차는 13.8%p로 벌어진다. 

더시민은 40대(34.1%)와 자영업(30.7%), 진보층(38.1%)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열린당은 50대(16%), 블루칼라(11.3%), 진보층(16.2%)이 지지했다. 한국당은 60대(36.1%), 농림·어업(30.7%) 보수층(46.7%)에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피조사자는 2월 현재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휴대폰 가상번호 활용 방식으로 선정했다. 무선전화는 89.7%, 유선은 10.3% 비율이며 응답률은 1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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