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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세종…사상초유 온라인 개학에 분주한 유은혜

온라인개학 참석…서울교육청 원격수업 상황실도 방문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0-04-09 09:27 송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을 점검,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대전 서구 괴정고등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을 점검,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기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잇따라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수원 고색고에서 온라인 개학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서울시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상황실'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다시 세종청사로 돌아가 전국 시·도 교육청의 온라인 개학 상황을 점검한다.
고색고는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난달 30일부터 다양한 방식의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가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원격수업뿐 아니라 예술‧체육 과목은 과제 수행 중심 수업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원격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원격수업 지원 상황실을 방문해 스마트 기기 보급 현황과 미비점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콜센터 등을 운영하며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실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온라인 개학을 맞은 고3·중3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오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한국이 갈 것"이라며 "온라인 개학은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교육혁신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해주길 국민 여러분께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개학은 이날 고3·중3을 시작으로 16일 중·고 1~2학년과 초등 4~6학년, 20일 초등 1~3학년 순으로 진행된다. 정규수업을 원격수업으로 대체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고3과 중3의 경우 코로나19로 새학기 개학이 지난달 2일에서 39일 늦춰졌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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