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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국인 이동 제한령 해제…"모든 대중 시설 이용 가능"

"외국인 평양 시내 모든 대중 시설 방문 허용"
러시아 대사관이 페이스북 통해 확인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0-04-02 14:3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화창한 봄을 맞이한 아름다운 수도 평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평양 시내의 봄 풍경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화창한 봄을 맞이한 아름다운 수도 평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평양 시내의 봄 풍경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은 "꽃속에 묻힌 수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대동강반에 우뚝 솟아오른 주체사상탑이 숭엄하게 안겨온다"라고 묘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평양 시내 거주 외국인들에 내렸던 일부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2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북한 외무성으로부터 외국인의 모든 소매점, 식당 등 서비스 시설의 방문을 허용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통지문은 국가비상방역체계 해제 때까지 모든 야외 활동과 대중 시설 이용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정책은 계속 유지됨을 재확인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3일 외교관 등 현지 외국인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했으나 이후에도 평양 외교단지 내 병원과 쇼핑센터 등 허용지역 외 방문은 금지해왔다.

대사관은 "약 두달 만에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된 것을 환영한다"며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북한 당국의 대응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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