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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결혼 모의고사 풀기→정찬성과 격투기 도전(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3-17 00:24 송고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강남, 이상화 부부가 격투기에 도전했다.

1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SNS에서 화제가 된 '커플 문답 테스트'에 나선 강남, 이상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모의고사로 불리는 커플 문답 테스트는 결혼을 하기 전, 커플들이 결혼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이었다.
쉽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듯했던 부부는 양가 부모님과 관련된 문제들에 고민에 빠졌다. 현관 비밀번호 공유 문제나, 부모님과 함께 사는 문제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던 것. 출연진 모두 쉽지 않은 문제에 공감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함께 문제를 풀면서 서로 다른 생각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람의 기준'에 대한 생각에 둘은 다른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상화는 보기로 제시된 상황이 거의 모두 '바람'이라고 주장했고, 강남은 다른 생각을 드러내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강남과 이상화는 서로 함께할 취미 생활을 위해 코리안 좀비로 불리는 종합 격투기 선수 정찬성을 만났다. 이상화가 종합 격투기를 배우고 싶어 했던 것. 정찬성은 이상화에게 "만나서 영광입니다"라며 운동선수로 정점을 찍었던 이상화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정찬성은 이상화에게 격투기 선수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격투기 강습에 나섰다. 정찬성은 강남과 이상화의 준비 자세만 보고도 성향을 파악했다. 정찬성은 이상화의 준비 자세에 "공격적인 모습이다. 하면 정말 잘하실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찬성은 부부를 위해 미들킥 자세 시범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도전한 이상화가 조준 실패로 강습을 도와주는 선수에게 미들킥을 직접 꽂아 모두를 놀라게 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남과 이상화는 기본자세를 모두 배운 뒤 맞대결에 돌입했다. 이상화는 강남에게 거침없이 로우킥을 선보이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에 강남은 "많이 편집된 거다. 실제로는 더 맞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이날 정한울은 만삭인 이윤지를 이해하기 위해 임신부 체험에 나섰다. 정한울은 무거워진 몸과 나온 배에 호흡부터 곤란함을 느끼며 행동 하나하나에 제약을 받았다. 이에 라니는 아빠가 여자가 되는 것이 싫다며 울상을 짓다가도 힘들어하는 정한울을 돕기 위해 나서는 모습으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정한울은 이윤지가 평소에 힘들어하던 것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이윤지의 고충을 느끼고 크게 공감했다.

이어 정한울은 '산통' 체험에 나섰다. 정한울의 자발적인 체험 의지에 이윤지는 걱정 가득한 모습으로 바라봤다. 정한울은 시작 단계부터 인상을 찌푸리면서도 라니가 놀랄까 큰 소리를 내지 못했다. 라니와 함께 둘째 출산을 할 예정인 부부는 라니가 출산을 하는 장면을 미리 경험하게 하는 이유도 있다고 털어놨다.

'산통' 체험을 마친 정한울은 "라니야 괜찮아. 아빠 기쁘게 아팠어"라며 걱정 가득한 가족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박시은은 진태현의 젤리를 들고 셋째 언니네로 향해 조카들에게 나누었다. 진태현은 울며 겨자 먹기로 젤리들을 양보하며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셋째 언니는 박시은을 위해 네일아트를 선사했고, 진태현과 박시은의 형부는 이를 지켜보며 대화를 이어갔다.

셋째 언니 부부의 갑작스러운 박시은 과거 연애사 폭로에 진태현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시은의 형부는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것 아니냐"며 진태현을 달랬다.

셋째 언니는 유치원 선생님의 꿈을 가지고 있던 박시은이 "갑자기 이효리와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박시은이 핑클 오디션을 봤다는 루머에 대해 진태현은 이효리와 고교 동창이었던 박시은이 이효리와 다른 오디션을 함께 본 것이 와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자매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함께 나누며 일찍 혼자가 된 어머니 생각에 울컥한 마음을 내비쳤다. 셋째 언니는 결혼한 언니들을 대신해 어머니 곁에서 빈자리를 채워줬던 박시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시은은 딸 다비다가 생겨 엄마가 된 이후, 비로소 어머니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더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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